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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여종업원 과 합심 인삼 절도 덜미~!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1. 24. 17:28

 

(ATNnews/강원)

인삼밭3개소에서 9회에 걸쳐 인삼 절취범이 검거됐다. 홍천경찰은 111일부터 18일까지 홍천군 화촌면 굴운리 소재 인삼밭 3개소에서 도합 9회에 걸쳐 3년산 인삼 6,200뿌리, 5년산 인삼 8,000뿌리 등 총 14,200뿌리 시가 3,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2명 검거 했다고밝혔다. 

피의자 김모씨(37,)는 일정한 직업 없이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생활유흥비 등에 충당하기 위해 현금화 하기 쉽고, 고가인데 비해 방범설비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인삼 밭 주변을 걸어서 사전 답사 한 후 준비한 쌀자루(80kg)에 손으로 인삼을 캐어, 삼계탕 집 등에 판매 했다. 또한 피의자 김씨는 범행이 거듭되면서 마치 자신이 인삼밭 주인인양, 인삼밭에서소주를 마시는 등 의심을 피해왔다.

차량이 없던 피의자 김씨는 더 많은 인삼을 절취하기 위해 차량을 소유하고 있던 단골 다방 종업원 서모씨(47,)에게 범행 장소까지의 이동 및 절취한 인삼 운반을 부탁한후 1118일 피해자 최모씨의 인삼밭에서 3년산 인삼 4,500뿌리를 절취 삼계탕 전문 식당에 함께 판매 했다. 

이들은 현장주변 CCTV, 관내 약초상회, G 삼계탕 집 등을 집중 탐문한 담당 형사의 끈질긴 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홍천경찰은 인삼은 고가의 특용작물임에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어 인삼재배 농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수년간 농민의 피와 땀의 결실인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인삼밭 등 농산물 재배지와 농산물 저장소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고, 주요 길목에 cctv 등 방범설비 확충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밝혔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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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sc_code=005001&idx=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