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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 여성 동네조폭 검거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1. 12. 14:57

술에 취해 여성 어르신들 5명(70대 3명)을 상대로 상습폭행 및 재물손괴 한 여성 동네조폭이 구속 -

편집국 기자

입력 2014-11-12 14:51:59

 

(강원/ATN뉴스) 술에 취해 여성 어르신들 5명(70대 3명)을 상대로 상습폭행 및 재물손괴 한 여성 동네조폭이 구속 됐다. 강릉경찰서(서장 홍순광) 형사과는 술에 취하여 강릉 중앙시장 일대를 전전하며 상습적으로 어르신들 대로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여성 임 모씨(46세,여)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임 모씨는 지난 4월 11일 강릉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1층에서 어르신들 6명이 모여서 심심풀이로 100원짜리 동전내기 고스톱을 치는 곳에 찾아가 “누가 돈을 땄느냐”며 시비를 걸며 훈계한다는 이유로 피해자 조 모씨(60세,여)에게 욕설을 하며 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마당으로 끌고나와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전신을 때리고 짓밟는 등 폭행하여 2주간의 상해를 가했고, 4월중순경 이웃에 거주하는 김 모씨(72세,여)에게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으나 먹지 않겠다는 이유로 양손으로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했다.  또한 2014년 10월 2일 새벽 5시20분경 피해자 박 모씨(78세,여)를 찾아가 자신의 남자친구가 어디 있냐고 물었으나 피해자가 모른다고 하자 욕설을 하며 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넘어뜨린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수회 때리고 짓밟아 피해자가 기절하도록 폭행하여 상해를 가한 후 화가 풀리지 않는다며 출입문 유리창을 발로 걷어차 손괴하고, 이를 보고 말리는 이웃에 거주하는 피해자 장 모씨(53세,여)에게 협박과 폭행이후 화가 난다며 이웃집 최 모씨(74세,여)의 화장실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 손괴하는 등 14. 4월부터 10월까지 중앙시장 여성 어르신 5명(70대 3명)을 상대로 상해 2건, 폭행 2건, 협박 1건, 재물손괴 2건 등 상습적으로 여성 어르신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린 혐의을 받고있다.

 

 


경찰은 중앙시장 일대에서 젊은 여자(?)가 여성 어르신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을 한다는 첩보입수 후 약 3주간에 걸쳐 중앙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탐문수사과정중  젊은 여자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맞은 것이 억울하고 창피하다는 이유로 신고를 하지 못했고, 강릉 K병원에 10일간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해서는 동네에서 살기 창피하다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한 사실등, 10월경 피해 입은 박모씨는 폭행을 당한 후에 자식에게 무서워서 못살겠다며 딸이 거주하는 부근으로 이사를 한 경우도 확인 됐다. 

 

한편, 피의자 임 모씨는 약 3년전부터 중앙시장 일대를 배회하면서 혼자 거주하는 남자를 상대로 술을 얻어먹고 불상의 남자 집에서 거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재물손괴 사건은 인정을 하지만 여성 어르신들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하여는 전면 부인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반성을 하지 않고 모든 원인은 술이라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여성 어르신들에 대하여는 피해 상담 치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형사들과의 핫라인 구축으로 편안하게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위무 활동을 실시하며 ‘14년 9월 3일부터 동네조폭 집중단속을 실시하면서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 노점상과 영세 상인들 및 어르신들의 휴식장소인 버드나무쉼터 등 근린생활 주변 상습적 폭력사범에 대하여 엄단하는 한편 이러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어르신들이 편하게 살수 있는 강릉을 만드는데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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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idx=2363&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