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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심판정서가 급증, 여권의 고민이 깊어져.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4. 27. 09:27

 

대구/경북에서도 ‘안정론(35.3%) vs 심판론(38.1%)’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여 눈길

“박근혜정부 안정론(34.3%) vs 박근혜정부 심판론(43.0%)” -

 

[정치닷컴/김지성기자]

 

세월호 참사로인해 대구경북지역에 반 여권성향이 감지되는가운데 향후 6.4지각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여론 전문기관 리셔치뷰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3.0%의 응답자들이 ‘박근혜정부 심판론’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고, ‘박근혜정부 안정론’을 꼽은 의견은 34.3%에 그쳐 박근혜정부 심판정서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밝혔다.

 

□ 2014 지방선거 투표기준 “박근혜정부 안정론(34.3%) vs 박근혜정부 심판론(43.0%)”

 

 

(자료제공:리셔치뷰)

[문]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선생님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실 때 다음 두 가지 이슈 중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시겠습니까?

➊번, 박근혜정부 안정론

➋번, 박근혜정부 심판론

➌번, 기 타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정부 심판정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여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때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근혜정부 안정론’을 꼽은 의견은 34.3%에 그친 반면, ‘박근혜정부 심판론’은 43.0%로, ‘심판론’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8.7%p 더 높았다(무응답 : 22.7%).제6회 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조사에서 여권의 프레임인 ‘안정론’보다 야권의 프레임인 ‘심판론’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대별로 40대 이하는 ‘심판론’이 매우 높은 가운데 19/20대는 ‘안정론(22.1%) vs 심판론(55.5%)’로 33.4%p, 30대도 ‘안정론(23.5%) vs 심판론(62.5%)’로 39.0%p, 40대는 ‘안정론(27.1%) vs 심판론(50.0%)’로 22.9%p 등 각각 ‘심판론’이 더 높았다. 반면, 50대는 ‘안정론(44.3%) vs 심판론(32.7%)’로 11.6%p, 60대는 ‘안정론(52.1%) vs 심판론(17.2%)’로 34.9%p 각각 ‘안정론’이 더 우세했다.

 

□ 응답자 특성별 지방선거 투표기준 “대구/경북도 2.8%p차 팽팽한 접전양상”

 

 

빈 도

①박근혜정부

안정론

격 차

[② - ①]

②박근혜정부

심판론

심판지수

[② ÷ ①]

전 체

1,000

34.3

8.7

43.0

1.25

연 령

19/20대

173

22.1

33.4

55.5

2.51

30대

197

23.5

39.0

62.5

2.66

40대

218

27.1

22.9

50.0

1.85

50대

196

44.3

-11.6

32.7

0.74

60대

216

52.1

-34.9

17.2

0.33

지 역

서 울

203

34.8

10.7

45.5

1.31

경기ㆍ인천

292

36.6

5.9

42.5

1.16

충 청

100

33.2

10.6

43.8

1.32

호 남

102

17.6

33.2

50.8

2.89

대구/경북

103

35.3

2.8

38.1

1.08

부산/울산/경남

158

41.5

-4.7

36.8

0.89

강원/제주

42

29.3

19.0

48.3

1.65

제18대 대선 투표한 후보

박근혜

439

59.6

-41.1

18.5

0.31

문재인

405

9.3

65.3

74.6

8.02

기 타

156

27.8

1.8

29.6

1.06

성 별

남 성

495

33.6

12.8

46.4

1.38

여 성

505

35.0

4.5

39.5

1.13

(본자료제공: 리셔치뷰)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심판론’이 더 높은 가운데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안정론(34.8%) vs 심판론(45.5%)’로 ‘심판론’이 10.7%p 더 높았고, 경기/인천은 ‘안정론(36.6%) vs 심판론(42.5%)’로 5.9%p 더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도 ‘안정론(35.3%) vs 심판론(38.1%)’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은 ‘안정론(59.6%) vs 심판론(18.5%)’로 ‘안정론’이 41.1%p 높은 반면, 문재인 투표층은 ‘안정론(9.3%) vs 심판론(74.6%)’로 ‘심판론’이 65.3%p나 더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43.9%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0.5%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대선 득표율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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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ongchi.co.kr/web/news/view.php?idx=2297&sc_code=0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