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경찰,사기 떳따방 3명 검거

 

노인 상대 의료기기 사기판매(떳다방) 피의자 3명 검거

 

 

(ATN뉴스/강원)

 

태백경찰서(서장 윤원욱)는 지난 3월6일 태백시 황지동 대형건물에 의료기기 판촉행사장을 차리고 여성 어르신들을 불러 모아 허리 통증에 효과 있다는 등 거짓과장 광고하는 수법으로 전기매트(장판)를 고가에 판매한 일명 ‘떳다방’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 

 

‘떳다방’을 운영한 피의자 김某(37세) 등 3명은 2014. 12월 말경 태백시청에 방문판매업 신고를 한 후 불특정 여성 노인들만을 상대로 의료기기로 등록되지 않고 제조 연월일이 없는 일반 전기매트(장판)를 “누워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 아픈 것이 낫는다.”라는 등 거짓 과장하여 제품을 홍보하여 개당 98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김씨 등 3명은 달걀 1판을 시중가보다 싼 1,000원에 판매하며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노인들이 찾아오도록 하여 일반 전기매트가 마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홍보하여, 이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2015. 3. 9.경까지 전기매트 28개 2,744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태백경찰서는 어르신들의 이와 같은 재산상 피해를 막기 위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는 한편, 피해예방을 위하여 노인회 방문을 통하여 예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며 태백시청과 협조하여 사업자 신고 시 경찰서에 통보하고, 합동 감시 및 단속하는 체제를 갖추고, 반상회보에 피해 사례를 게재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은 제품구입 시 홍보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가족들과 상의하여 제품을 구입하는 등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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