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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고래싸움에 새우된 군민 ?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8. 20. 21:33

강원랜드 ,지역주민이 찬성하지않는 파업 우려 -

편집국 기자

입력 2014-08-19 16:20:28

[ATN뉴스/김지성기자]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지난 16일 전면 파업을 단행한것에 대해 공추위는 18일 성명서을 통해 ‘강원랜드가 설립, 개장이래로 부분파업은 있었지만 총파업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는 노사간 갈등양상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볼 수 없으며 지난 7월 10일 성명서에서 “우리 지역주민들은 강원랜드이 파국을 원치 않는다”라고 분명히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에게 지역의 입장에서 우려을 표명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의 노사갈등 양상이 작금의 상황까지 악화된 이유는 사장, 부사장 등 책임있는 경영자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직무대행 체제가 아닌 하루속히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 강원랜드의 경영정상화에 매진해야 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사측은 정부의 가이드라인만 고집할 것이 아니고 이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정부에 소상히 알리고 정부를 설득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현 강원랜드 경영진은 각종 외압을 막아내고 회사의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영성과를 올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추위는 노측에 대해서도 파업은 말 그대로 노동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며 지역주민의 호응과 지지가 없는 파업은 오래가지도 정당화되기도 어렵다고 지적하며 강원랜드의 설립배경이나 오늘까지 강원랜드를 지켜온 사람들이 바로 지역주민들로 부득이 양비론을 펼 수밖에 없는 고충 또한 노사 양측이 헤아려야 하며 “우리의 대화가 독백이 되지 않으려면 생각과 마음을 열어 다른 사람,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며 최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 양측은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라며 노사양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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