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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행정력 집중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6. 5. 4. 20:47

 

'국립한국문학관' 또 하나의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야 -

 

 

 

 

국립한국문학관 강릉유치추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지침에 따라 지금까지 준비한 여러 가지 사항을 종합 정리하여 정부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5월 16일 전 강원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5. 3일~ 25일까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공모를 시행하고 광역지자체별로 2개소 이내에서 후보지 신청을 공모했다.

 

​후보지에 대한 심사, 평가는 문학과 출판 분야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평가위원회에서 할 예정으로 평가위는 후보지에 대한 심사, 평가를 거쳐 부지 확보를 위한 최적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지를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로 선정해 문체부에 추천하게 되며 문체부는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에 대한 세부협상을 통해 건립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에 강릉시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2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강릉시의회 결의문 채택, 결의대회 등을 통하여 강릉시민 모두 국립한국문학관을 간절히 원함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문화적 전통성이 강한 강릉시는 허난설헌과 허균의 삶이 녹아있는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인근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경포호수 주변 88,249㎡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사진출저 : 강릉시청(경포호수 주변 88,249㎡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강릉시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당위성으로 교산 허균의 우리나라 최초 한글소설 ‘홍길동전’과 동봉 김시습의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 최초의 여성시인 허난설헌, 그리고 율곡 이이, 신사임당 등 당대의 최고의 문인과 작품을 탄생시킨 전통문향의 도시로 17세기 초 허균에 의해 강릉에 만 권의 책을 보관했던 ‘호서장서각’이란 도서관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근대 강릉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들이 엮은 시집 ‘예성시고’를 비롯 현재, 걸어서 10분 도서관 정책으로 99개의 도서관을 만들어 시민들의 문학 정신 함양에 노력하고 있는 인문학 도시임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는 작고 문인 심연수, 김동명과 신봉승, 서영은, 윤후명, 이충희, 김형경, 김별아, 김은숙 등 역내 300여 명의 강릉 출신 문인들이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김시습기념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김동명 문학관 등을 조성하여 문학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강릉시 의회에서도 지난 4. 22일(금) '국립한국문학관'건립 후보지를 공모에 따라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회는 강릉은 대한민국 문학의 태생지로, '국립한국문학관'은 반드시 강릉에 유치되어야 함을 천명했다.

결집된 시민의 뜻에 따라 의회차원에서도 유치를 적극 동참 의지를 전하며 선비문화체험관과 함께 우리민족의 문학을 일깨워 준 역사성과 타당성, 강릉만이 간직한 전통성, 역사성, 자연환경등 강릉시가 유치대상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밝혔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 승화되고 '국립한국문학관'을 또 하나의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강원도와 중앙정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촉구하기도했다.

국립한국문학관 강릉유치추진위원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은 우리나라 문학을 집대성 할 곳이기에 한국문학과 함께 지방문학 그리고 관광, 문화와 접목한다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뿐 아니라 지역 문학의 정체성확립을 통한 수준 높은 확장성이 기대되기에 강릉시에서 공모준비에 차질없도록 물심양면으로 협력하여 차분하고 철저한 준비로 5월 16일까지 도에 제출할 것이라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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