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선 수도권 지역 선거조사 ‘여편향 약 30.5%p’-
2014년 지선 수도권 지역 선거조사 ‘여편향 약 78.4%p’-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처음으로 5위로 올라 -
제20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12일 전국민 대상 정기조사를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역대 최고치인 26.7%를 기록 독주하고있다.
그 뒤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8.1% 로 뒤을 잇고있으며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처음으로 대권주자 5위로 올라섰다. 지난 6일보다 문 전 대표는 2.3%p, 오세훈 전 시장도 1.3%p 동반 상승했다.
또한 RDD 방식이 도입된 후 치렀던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 124건을 실제 해당 지역구 개표결과와 비교한 결과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57.8%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88.3%로 약 30.5%p가량의 ‘여편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년 수도권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여론조사 19건을 분석한 결과 1위를 기록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12.5%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90.9%로 약 78.4%p가량의 ‘여편향’이 확인됐다.
|
모두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 대비 2.3%p 오른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직전 대비 1.3%p 오른 18.1%의 지지를 얻어 13.7%로 3위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4.4%p 앞서며 계속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2.6%, 유승민 의원 6.2%, 박원순 서울시장 5.1%, 김문수 전 경기지사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7%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5위로 올라선 것도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6일 조사와 비교해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여성(5.6%), 19/20대(4.9%), 30대(11.4%), 서울(4.0%), 대구/경북(7.8%), 부산/울산/경남(11.8%)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남성(25.0%), 여성(28.3%), 19/20대(39.9%), 40대(31.4%), 서울(29.5%), 경기/인천(24.5%), 충청(22.1%), 부산/울산/경남(34.6%), 강원/제주(33.1%)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30대에서 과반에 달하는 50.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3.0%), 60대(26.9%), 대구/경북(33.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무성 대표는 70대 이상(26.7%), 안철수 대표는 호남(28.5%)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 |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총선에 대한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RDD방식이 도입된 이후 치렀던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편향’이 무려 30.5~78.4%p나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19대 총선 직전인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조사된 수도권 지역 124건의 공표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57.8%에 불과한 반면,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야권후보 당선율은 88.3%로 1.5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직전인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조사된 수도권 기초단체장선거 관련 19건의 공표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12.5%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 당선율은 90.9%로 무려 7.3배나 더 높았다.
이처럼 RDD 유선전화조사가 전면화된 이후 실시된 총선과 지방선거 모두 ‘여편향’이 30.5~78.4%p나 컸던 점을 감안할 때 제20대 총선 관련 유선전화를 기반으로 한 여론조사의 정확도 역시 특정한 ‘편향’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8.4%).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