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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주진형병원장) 2016년 2월 5일 강원대학교병원 개원 이래 최초 삼둥이(자연임신)가 안전하게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춘천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2015년 8월 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세쌍둥이 진단을 받고 기뻤지만 고위험 임신과 고위험 분만에 대한 무서움으로 서울 수도권으로 병원을 옮길지 여부를 고민했다.
하지만 다행히 전국 최초로 개설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황종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산전진찰을 강원도에서 받기도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산전진잘 중에 특이사항 없었고 황종윤교수의 꾸준한 관심 및 격려와 세심한 배려로 산전 진찰과 검사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조기진통으로 내원해 2월 5일 33주 4일째 오후 12시 21분 1.87kg의 첫째, 12시 22분 1.87kg의 둘째, 12시 23분 2.03kg의 셋째를 분만하게 됐다.
다태아임신은 단태임신보다 2.5배 건강위협 조산·유산 확률도 높고 초음파를 자주해 태아건강·태반이상 등 각별히 신경써야하는 고위험 임신의 경우 중 하나이다.
2015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출산율은 1.24명이며, OECD 최저 수준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저출산 · 고령화가 심각한 강원도의 현실을 감안할 때 세쌍둥이의 출산은 강원도의 큰 경사라 할 수 있겠다.
황종윤 어린이병원장은 임신초기부터 분만까지 힘든 과정을 믿고 따라와준 산모에게 먼저 감사함을 전했으며,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세쌍둥이의 탄생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했다.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분만 취약지인 강원도에서 고위험산모를 조기 발굴하여 모성 사망율과 영아 사망율 감소에 기여할 것 이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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