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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역대 최고치 대권주자 문재인 26.7% 갱신, 오세훈(18.1%) 2위 고수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6. 4. 12. 21:17

 

수도권 선거여론조사 막상 뚜껑 열면 여ㆍ야 판세 뒤집혀 -

 

2012년 총선 수도권 지역 선거조사 ‘여편향 약 30.5%p’-

2014년 지선 수도권 지역 선거조사 ‘여편향 약 78.4%p’-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처음으로 5위로 올라 -

제20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12일 전국민 대상 정기조사를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역대 최고치인 26.7%를 기록 독주하고있다.

 

그 뒤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8.1% 로 뒤을 잇고있으며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처음으로 대권주자 5위로 올라섰다. 지난 6일보다 문 전 대표는 2.3%p, 오세훈 전 시장도 1.3%p 동반 상승했다.

 

또한 RDD 방식이 도입된 후 치렀던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 124건을 실제 해당 지역구 개표결과와 비교한 결과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57.8%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88.3%로 약 30.5%p가량의 ‘여편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년 수도권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여론조사 19건을 분석한 결과 1위를 기록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12.5%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90.9%로 약 78.4%p가량의 ‘여편향’이 확인됐다.

 

 

모두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 대비 2.3%p 오른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직전 대비 1.3%p 오른 18.1%의 지지를 얻어 13.7%로 3위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4.4%p 앞서며 계속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2.6%, 유승민 의원 6.2%, 박원순 서울시장 5.1%, 김문수 전 경기지사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7%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5위로 올라선 것도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6일 조사와 비교해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여성(5.6%), 19/20대(4.9%), 30대(11.4%), 서울(4.0%), 대구/경북(7.8%), 부산/울산/경남(11.8%)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남성(25.0%), 여성(28.3%), 19/20대(39.9%), 40대(31.4%), 서울(29.5%), 경기/인천(24.5%), 충청(22.1%), 부산/울산/경남(34.6%), 강원/제주(33.1%)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30대에서 과반에 달하는 50.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3.0%), 60대(26.9%), 대구/경북(33.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무성 대표는 70대 이상(26.7%), 안철수 대표는 호남(28.5%)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총선에 대한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RDD방식이 도입된 이후 치렀던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편향’이 무려 30.5~78.4%p나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19대 총선 직전인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조사된 수도권 지역 124건의 공표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57.8%에 불과한 반면,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야권후보 당선율은 88.3%로 1.5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직전인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조사된 수도권 기초단체장선거 관련 19건의 공표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12.5%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 당선율은 90.9%로 무려 7.3배나 더 높았다.

 

이처럼 RDD 유선전화조사가 전면화된 이후 실시된 총선과 지방선거 모두 ‘여편향’이 30.5~78.4%p나 컸던 점을 감안할 때 제20대 총선 관련 유선전화를 기반으로 한 여론조사의 정확도 역시 특정한 ‘편향’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8.4%).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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