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丙申年] 새해 첫 태양이 오전 7시38분 떠올랐다. 일출은 검은 바다에 어둠을 밀어내며 찬연한 붉은 빛을 뿜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 해보다 둥글고 붉은 새해 일출은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누가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고 했던가? 붉다못해 핏빛보다 시리도록 맑은 해는 그렇게 2016 첫날을 알렸다.
|
한편, 2016년 새해 첫날 첫 일출을 보러 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망상동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막걸리와 두부김치, 커피, 어묵 등을 제공하여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동해시의 훈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일출전 각종 이벤트 행사와 가수들의 공연으로 한층 더 세련되고 풍요로운 첫 해가 시작됐다.
2016년 오전 7시38분 새해을 동해시망상해변에 새해을 알리는 웅장한 일출이 시민과 관광객의 염원을 담고 힘차게 떠오르고있다. 엔사이드 |
서울에서 올라온 임수정씨(강남.56세)는 살아오면서 이제까지 본 일출 중에 가장 황홀하고 웅장한 일출이었다고 말하며 자식의 취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한 동해시 북삼동에 거주하는 김은경(27세)씨는 가족건강과 전처럼 항상 집안에 웃음이 끊이지않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며 모두와 건강하고 청년 일자리가 걱정없는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