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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 양상이 펠릿공장, 제재소 등 목재유통 가공업체 주변에서 발생되는 특성에 착안하여 강원․대구․경북지역 목재유통․가공업체를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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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단속은 동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강원지방경찰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대구광역시지방경찰청, 강원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총 41개 시․군․구, 28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수량,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등을 집중점검하게 되며 불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원인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소나무류 이동을 철저히 단속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위법행위 발견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2005년 동해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시 철저한 대응으로 긴급방제에 성공, 방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를 실시하여 동부지방산림청 관할지역 국유림에서는 지금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 발생치 않고 있으며 당시 긴급방제는 성공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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