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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도정질의중 의식불명. 초유 사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10. 15. 00:01

과로냐?vs 만취실신?를 두고 진실공방이 가열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의회 본회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초유에 사태가 발생했다.이를두고 강원도와 도의회는 과로냐?vs 만취실신?를 두고 진실공방이 가열되고있다.

14일 오후 2시35분경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에 답변하던 최문순 지사는 갑작스런 실신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지사는 도정질의 답변을 위해 단상에 섰을 때부터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평창에서 개막된 세계산불총회와 국회 방문 등 업무와 출장이 이어지면서 지사가 과로로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신체에 문제를 가져와 현기증 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하지만 강원도의회는 14일 성명서을 통해 오찬장에서의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며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추태을 보인것이라고 힐책 했다.

 

도의회는 도정질문 답변에 임하는 것 자체가 도민과 도민의 대변자인 도의회를 기만한 것으로 과로로 쓰저진 것이라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갑작스레 쓰러져 예정됐던 도정질의는 취소됐고 3차 본회의는 16일 오전10시 개의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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