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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동굴 12월 1일부터 임시휴장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1. 28. 10:12

 

2014년 문화재보수정비 사업 일환으로 1억 5천만 원(도6, 시9)의 사업비로 기존의 목재로 설치되어 있는 관람로를 FRP그레이팅으로 교체 -

 

(ATNnews/강원)

태백 용연동굴이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내부 관람로 정비를 위해 임시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1997년도 개장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용연동굴 관람객에게 쾌적한 이용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동굴 내부 관람로 등을 재설치 한다.

따라서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관람객의 불편 예상과 동굴생물 보호, 현장 안전사고 등을 위해 40일간 임시휴장을 하게 된다.

 

금번 공사는 2014년 문화재보수정비 사업 일환으로 1억 5천만 원(도6, 시9)의 사업비로 기존의 목재로 설치되어 있는 관람로를 FRP그레이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이는 동굴안의 습기와 떨어지는 물로 인하여 목재의 훼손과 부식은 물론 목재계단이 불규칙하게 높고 낮게 설치되어 동굴 관람시 불편과을 초래해 왔다.

한편, 태백용연동굴은 해발 920m에 위치한 전국 최고지대 건식동굴로서 3억년~1억 5000만 년 전 생성됐으며 843m 길이의 순환동굴로 강원도지방기념물 제 39호로 지정돼 있다.

또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이 있으며 특히 동굴중앙에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과 리듬분수는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주차장에서 동굴입구까지는 낭만의 용연열차가 운행되어 관광객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금번 내부 정비 공사와 함께 동굴 진입로, 용연열차, 관광객 휴게 쉼터 등의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며 “쾌적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제22회 태백산 눈축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현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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