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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민은 삼척원전 을 원하지 않았다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0. 10. 02:05

 

명부등재 총42,488 에 투표자수 28,867 이며 유치찬성4,164 반대24,531, 무효172 , 기권13,621 으로 최종 집개 -

[ATN뉴스/김지성기자] 삼척시민의 자발적 투표로 이루어진 삼척원전 찬반투표에서 84.9% 에 압도적 반대표 우세로 끝이났다. 이로서 앞서 삼척유치 찬성률이 96. 9% 에 서명은논란은 조작에 힘이 실리는 형태가됐다.

 

   (정성헌(삼척원전투표관리위원장)이 최종개표 찬반 득표수을 밝히고있다)

          

 

10월9일 오후 9시부터 삼척시체육관에서 삼척원전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됐다. 정성헌(삼척원전투표관리위원장)은 이번 투표결과 삼척원전 건설 반대 입장이 삼척시민의 뜻임을 천명했다. 이번투표는 명부등재 총42,488 에 투표자수 28,867 이며 유치찬성4,164 반대24,531, 무효172 , 기권13,621 으로 최종 집개 됐다.

 

 

 

               (9일 삼척원전유지 찬반투표에 한표을 행사하고 있는 삼척시민)

 정성헌 위원장은 10월8일 사전 투표를 시작으로 10월9일 오후 8시을 까지 실사된 이번 투표는 “ 삼척 시민의 자발적 투표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고 말하며 삼척원전유치 찬반 투표를 평가했다.

 

                           (김양호삼척시장과 정성헌(삼척원전투표관리위원장)이 투개표 결과 공표 및 전달식을 하고있다)

 

이날 투개표 결과 공표 및 전달식에 참석한 김 시장은 “중앙정부는 삼척시민의 민의를 받아주지 않았으나 삼척시민은 스스로의 주권을 찾기 위해 시민의 힘으로 원전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자랑스럽고 위대한 일을 만들었다"며 투표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하나된 삼척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번 찬반 투표는 삼척지역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10월8일 사전투표 44개 투표소에서진행 됐으며 10월9일 4개소에서 오후 8시까지 동시에 진행됐다.오후5시 기점 투표율60.98%였으며 잔여시간에 투표인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날 투표관리위원회에서는 거소자 투표함이 마감 오후 8시전 오후 6시경 봉인되어 등기로 온 유권자 표 처리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투표함 봉인 시간, 투표함 이동 등에 따른 보안에 허술함이 노출됐다.

 

또한, 이번 투표결과 원전유치반대 공략으로 당선된 김 시장의 입지는 한층 단단해졌으나 투표와 무관하게 정부에 원전 건설 강행을 고수하고 있어 삼척시와 갈등이 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원전유치반대가 확산되고 있는 강원도 와 신경전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향후, 정부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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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idx=1462&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