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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방사에 맟춰 양구에 찾아온 아기산양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5. 17. 17:15

양구군 산양 방사와 더불어 새끼산양 출산 ‘경사’

2마리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새로운 가족 1마리 맞아 -

 

[정치닷컴/김지성기자]  양구군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16일 새벽 산양 한 마리가 새끼산양 한 마리를 출산해 15일 실시했던 산양 2마리의 방사와 더불어 새로운 가족을 맞는 경사가 겹쳤다.


2007년 산양증식복원센터 개장 시부터 관리해 온 어미 산양(8령)은 올해 4번째 출산으로 어미 산양과 새끼 산양은 현재 모두 건강하다.

이로써 양구군 산양증식복원센터는 2007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13마리를 증식시켜 총 25마리의 산양을 관리하고 있어 산양증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산양은 전 세계적으로 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 한 종이 양구의 산양이다. 생존 능력이 뛰어나 우리나라 산악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산양은 관절에 좋다는 속설이 퍼져 밀렵이 성행해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 이에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 및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으며 양구군의 상징 동물이기도 하다.

 

양구군은 생태계 파괴와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을 보호하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양구군 동면 팔랑리 일대 17만 5천 237㎡에 이르는 자연 암벽 지대를 산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산양증식복원센터를 조성해 산양이 서식하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과 박금배 문화예술담당은 산양증식의 목적은 산양을 예전처럼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라며 그런 날이 올 때 까지 증식에 최선을 다하고 관리하고 있는 산양이 야생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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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ongchi.co.kr/web/news/view.php?idx=3056&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