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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몰이꾼이된 삼척 경찰관 들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5. 26. 18:50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검거소식~ 소 10마리가 도로 점거 ~ 안전한 귀가(?)조치

[정치닷컴/김지성기자]  잃어버린 소를 찾아준 삼척 경찰이 화제다. 삼척경찰서(서장 곽경호)는 5월 23일 오전8시59분경 불상의 신고자로부터 심포재 38호 국도상에 소들이 다니고 있어 위험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학교 앞 근무 중이던 경위 윤하동, 경사 김진태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소 10마리가 도로상에 있는 것을 발견 통행불편과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도계읍사무소 및 심포리 이장에게 연락했다.

 

 

                           (안닮은듯 닮은 경찰관과 아기송아지~: 삼척경찰이 탈옥범인 아기 송아지을 검거(?)후 안전한곳으로 이동하고있다)

 

 

소주인을 수소문 중 심포리 3반에 거주 노부부 정연권(남.75세), 김정옥(여.73세)이 새벽 우사 청소를 하던 중 소 10마리가 우사를 탈출했다는것을 확인했다.

 

전 재산과 다름없는 소를 잃어 버린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동네 야산, 계곡 등에서 그 행방을 찾으며 애를 태우고 있을 때 경찰관이 소를 안전 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심포리 이장의 연락을 받았으며 현장경찰 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소를 38국도변으로 이동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삼척경찰관들의 차량통제 및 에스코트를 해 안전하게 소을 귀가(?)조치 시켰다.

 


  

심포리 노부부는 “어려운 곳에 항상 경찰관이 함께 해주어 고맙다” “늦고 병들어도 경찰관들이 있어 자식을 둔 것처럼 편안하고 좋다” 며 감사에 인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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