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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애도 위한 분향소 설치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4. 25. 10:34

전 군민이 희생자 애도하고 실종자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

[정치닷컴/강원지국]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에 대한 범군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구군은 조문을 원하는 군민들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해 25일부터 운영한다.  분향소는 문화복지센터 세미나 실에 마련됐으며, 향, 헌화용 국화가 준비되어 있다. 첫 날인 25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26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전창범 군수는 세월호 탑승자 구조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동진 진도군수에게 21일 위로 전문을 보냈다.또 탑승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읍면지역 12개소에 설치했으며 군 홈페이지 팝업창을 설치해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이번 실종자에는 양구 동면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 후 안산시에 거주하고 백모씨의 아들(단원고 2년)이 아직 발견되지 않아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실종된 학생의 부친 친구인 정교섭 군 홍보담당은 24일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안타까움을 함께 나누었다며, 친구 아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했다.

양구군은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를 추모하고자 갖가지 행사들을 취소, 또는 희생자들의 추모를 위한 행사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열린 군민건강증진걷기대회는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걷기대회로 참석자 전원이 추모리본을 달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24일 열린 장애인 어울마당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애도의 마음이 담긴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제 7회 소양강댐 물사랑 게이트볼대회, 양구군수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 군수기 국민생활체육 양구대회, 양구군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등의 체육 행사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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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ongchi.co.kr/web/news/view.php?idx=2207&sc_code=00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