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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항만배후단지 설명회,, 마음복잡한 송정 주민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6. 4. 19. 23:08

 

"타 동에서 오신 분들은 질문을 자제해달라" 신경전을 벌이기도 -

 

 

4월 19일(화) 오후 2시 송정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동해항 주변 지역 항만배후단지개발 타당성 용역'과 관련하여, 송정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동해시, 동해해양수산청, 사업관계자와 송정동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사로부터 용역의 취지 및 추진상황 등을 청취 후 토론이 이어졌다.

 

K 모씨(송정 80세 남)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에 대해 소홀함을 지적하며 반감을 전했으며 D 모씨(송정동 거주 남)는 계획을 세워놓고 횡여 현실화되지 못함을 우려, 이번 개발이 꼭 이루어지길 노력해 달라며 우호적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B 모씨(송정거주 여)는 동해항이 건설되던 1970년 말 당시 건설부에서 항만에 건설되면 과중한 공해 등으로 주거 및 생활여건이 나빠져 송정동 전역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약속를 이제는 지켜야한다고 말하며 36년간 주민들이 환경피해를 감수하고있는것에 개발이 무산되면 어떠한 법적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북평동에 거주하는 J 모씨는 설명서에는 이곳 송정동 주민 상대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것 으로 되어 있으나 전혀 이루어진적 이있냐고? 말하며 송정 주민에 건강에 관심이 있느냐며 지적한것에 송정동 거주 E 모씨는 이곳 송정동에 관심 가져주는 건 고마우나 타 동에서 오신 분들은 질문을 자제해달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 8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하여 시 지휘부 및 시의원, 관련 실과장,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강원도환동해본부와 용역사 등 관계자가 참석 한가운데, 용역사인 ㈜세일종합기술공사 배윤석 상무가 참석한가운데 동해항 주변 지역 항만배후단지개발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2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검토 사항과 항만배후단지 지정 고시를 기준으로 검토한 개발규모 설정, 유치 가능시설 검토 및 규모 산정,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수립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주요 과업에 대한 제시와 논의가 진행됐다.

 

동해시는 급증하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처리 지원을 위한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에 확보하고, 제2차 항만배후단지종합계획 수정계획상에 동해, 묵호항(동해지구)의 "항만배후단지 추가지정"을 위한 항만 배후단지개발 타당성 확보하기 위함으로 기초자료 분석 및 검토,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수립(후보지 선정), 타당성 검토 및 경제성 분석, 재원조달 계획을 수립했으며 동해항 주변 지역 항만배후단지개발지역을 송정동(적합)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최적의 용역 결과물을 도출 후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동해항 주변 지역이 반영되도록 ‘항만배후단지 지정’ 요청을 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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