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도민 1인당 개인소득 1,454만원으로 전년대비 88만5천원(6.5%) 증가 -
지역내총생산 36조9천억원, 1인당 지역내총생산 2,457만4천원으로 4.2% 증가 -
경제성장률 2.4%, 농림어업과 건설업 호조, 전기‧가스‧수도업과 광업은 부진 -
건설투자 증가율 9.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철도 및 발전소 건설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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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인당 개인소득 1,454만원, 전년대비 6.5% 증가, 증가율 전국 1위
강원도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지역소득통계 잠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1,454만원으로 전년보다 88만5천원(6.5%)이 늘어 전국에서 가장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인당 개인소득 전국평균 대비 수준은 87.8%(1,656만원)로 전년도(86.1%) 보다 1.7%p 높아졌다.
1인당 개인소득은 지역총소득 중에서 가계로 돌아가는 몫을 의미하는데, 2014년에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도민소득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역내총생산 36조9천억원, 경제성장률 2.4%
2014년 도 지역내총생산은 36조8,862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천억원(4.3%)이 증가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457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99만5천원(4.2%)이 증가했다.
도 지역내총생산은 전국(1,484조5천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2,944만1천원)의 83.5% 수준으로 시도 중 10번째에 해당된다.
도내 산업구조는 농림어업 5.6%, 제조업 9.4%, 건설업 8.8%, 서비스업 71.2%, 기타 부문이 5.0%를 구성하고 있다.
2014년 경제성장률은 2.4%로 나타났는데, 농림어업(9.3%)과 건설업(6.3%)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전기‧가스‧수도업(-3.0%)과 광업(-0.4%)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투자 증가율 9.7%로 시도 중 1위(철도 및 발전소 건설 영향)
도내 건설투자는 전년대비 9.7%가 늘어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14년 우리나라 전체 건설투자 증가율은 1.4%에 그쳐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으나 강원도는 원주~강릉간 철도와 발전소 건설 등의 영향으로 2013년 9.0%에 이어 2년째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민간소비는 2.5%, 정부소비는 3.3%, 설비투자는 4.0%가 각각 증가했다.
도 김보현 기획관은 “도민 1인당 개인소득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소득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도민의 살림살이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하면서, “철도 및 도로, 경기장 공사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각종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도민의 소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 고용향상과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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