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6년 3월 1일자로 시행하는 조직개편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교육」2기 교육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과정 내실화 및 수업혁신을 통해 학력향상과 진학성과를 높이기 위한 현장지원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으로 본청은 ▲교육과정을 내실화하여 학력향상과 진학성과를 높이는 체감정책 추진을 위해 학교혁신과를 ‘교육과정과’로 ▲돌봄, 방과후, 상담 및 학생활동을 통합하여 학생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교육과를 ‘학생지원과’로 변경한다. 또한, ▲‘조직운영과’를 신설하여 지방공무원 정원과 교육공무직 관리의 통합운영으로 인력관리의 효율성 및 조직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직속기관은 ▲기관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유형화하여 적정규모 수준 기관체제로 개편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강원학생진로교육원’을 신설하며, ▲강원외국어교육원을 ‘강원도교육연수원 분원’으로 개편하여 연수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으로 운영되던 교육도서관을 ‘교육문화관 분관’으로 개편하여 도서관 업무를 효율화한다.
교육지원청은 ▲춘천·원주·강릉교육지원청의 학교운영과와 학생생활과를 ‘교육과’로 통합 운영하고 ▲모든 교육지원청에 장학행정담당을 신설하여 행정업무를 전담하게 하며, 학교교육지원단을 운영하여 학교 교육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도교육청은 2국(11과) 2관 48담당에서 2국(12과) 2관 51담당으로 1과 3담당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직속기관은 14개 기관을 유지하되 18분원(관)이 늘어나게 되며, 교육지원청은 17개 소속기관(교육도서관)이 줄어들게 된다.
김경애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과정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교육지원청의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여 학교교육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및 행정수요의 변화에 맞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력운용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