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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 NO .. 환경문제에 칼 빼든 동해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8. 28. 00:00

 

동해시 행정적 도의적 책임을 회피 하지 않을 것...기업 또한 이 부분에 대해 명백히 책임감 가져야 -

 

 

  동해항 주변 환경저감 종합대책 일환 기업체 간담회 개최 -

 

 

 


 

동해에는 폭군 아닌 폭군이 있다. 바로 시멘트와 화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이다. 트럭에서 날리는 비산 먼지와 난폭운전, 도로파손 등 그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에는 무관심한 폭군들이다.

 

이들이 뭉게버린 도로바닥 보수에 매년 동해시는 연 7~8억의 시민 세금이 낭비되고 있으며 비산 먼지와 토양오염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시민들은 쾌적한 삶을 침해받고 있는것도 모자라 매년 이들이 망가뜨린 도로를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매번 재정비하고 있지만 정착 기업과 차주들은 딴청이다.

 

  

이에 동해시가 환경문제에 칼을 빼들고 나섰다.  동해시는 8월 27일 오후 2시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동해항 주변 환경저감 종합대책 일환으로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해시 최기준 행정지원국장의 주최로 참석한 이 자리에는 동해시 환경과장, 동해지방수산청,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대한통운 등 동해항 주출입 기업과 동해화력발전처, 북평화력(GS전력㈜), 동부메탈, 쌍용양회㈜동해공장 등 대형사업장 17개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기업 관계자들은 환경대책에 대해 향후 보완해 나갈 부분을 제시했으며 도로파손에 대한 기업에 일부 책임감과 쌍용컨베이어벨트 도색 추진, 온실가스 절감 및 CO2감축 방안, 재선충 목재 연료사용과 관련, 시 주요정책 협력에 관하여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최 국장은 각 기업에 잘못된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시 또한 행정적 도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히며, 기업도 이 부분에 대해 명백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해항만 수산청에 시 행정직원이 동해항 내부를 출입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으며 환경적 부분에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동해항만 주위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낙하물을 시 환경단체에서 수거하고 있다./엔사이드)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 지역에서 떨어지는 낙화물을 모두 수거하여, 떨어진 낙하물이 어느 기업에서 사용된 것인가를 면밀히 추적하여 그에 따른 행정적 처분을 취할 것이며, 동해항 관리기관 환경적 측면 역할강화와 유관기관인 동해지방 해양수산청 및 기업체 협력 강화, 동해항 및 대형사업장의 획기적 환경개선 추진, 오염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행정·재정적 규제 강화, 기본과 원칙에 따라 행정력을 집중, 강력한 단속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동해시는 이날 참석한 기업에, 향후 대책방안과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관하여 9월중 재회의가 있을 것이며 그에 따른 확고한 방안을 제시토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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