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페놀 관련 어설픈 건강영향 평가 주민설명회로 주민에게 빈축만 삿다. 9월 10일 오후 3시 (주)포스코 Mg제련공장오염정화 민관공동대책협의회(위원장 이승목 카톨릭관동대 교수)에서 포스코측에 요청한 지역주민 건강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옥계면 크리스탈밸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박종태 교수가 이어갔으며 주민 7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3월6일~3월15일에 실시한 1차 건강조사(768명)을 토되로, 가장 피해가 큰 옥계와 실제 피해범위가 떨어진 (인근)영진리 주민 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점 조사로는 페놀과 휘발성 유기물, 다방향족 탄화수소류, 중금속, 흡연 등으로 박 교수는 옥계면과 영진리의 요중 총비소와 요중 페놀은 비슷한 수준이며 요중페놀의 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가요인으로 생활습관, 음식등원인을 들어 주민들을 분노캐 했다.
이번 건강 영향 평가 주체인 고대 안산병원 박종태 교수는 페놀이나 비소 노출로 인한 독성 영향은 임상증상과 약물복용, 흡연 페놀이나 비소 노출 여부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는데 그 물질의 생물학적 노출지표검사 수치가 증가했다고 해서, 해당(포스코) 노출 인자로 인한 중독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페놀이나 비소에 노출되어 생물학적 노출지표의 값이 높다는 것은 현재 질병상태 를 의미 하는것이 아니며 과다노출 상태로 건강장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보(옥계면거주,남)씨는 실제 옥계 지역에 피해을 보고있는 실제(모노) 페놀은 빼 버리고 두리뭉실 넘어가려한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김 씨는 왜? 이번 조사에 실제 주민에게 영향을 준(모노) 페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고 연관성없는 페놀을 끼워넣어 이상없다고 못박냐고 분개했다. 김씨는 "실제 옥계지역에 발생하는 페놀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게 아닌 몸에 축적되는 것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역학조사는 왜? 안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앞서, 강릉시는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일환으로도 추진된것이라 밝혔지만 실상 설명회자리는 순탄치 못했다.
향후, 옥계 포스코Mg공장 건강조사는 10월중 건강영향 조사가 제차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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