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도 학생들 국어B 영역 강세,수학 부진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8. 18. 20:26

 

 

표준점수 평균 분포, 전국 순위도 17개 시·도 중, 10위 -

 

 

 

 

2015학년도 일반계고등학교 재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 강원도 학생들이 국어B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1월에 치른 2015 수능에 참여한 전국 1,596개교 426,50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며, 도내에서는 일반고를 비롯, 과학고 외국어고를 포함해 68개교 9,771명이 포함됐다.

강원도 학생들의 국어 B 영역의 1등급 누적 비율은 4.0%로 전국 평균 3.7%보다 0.3% 높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4년제 상위권 대학의 진학이 가능한 1~2등급 누적 비율도 전국평균보다 0.3% 높은 10.7%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로써 강원도 학생들은 국어영역에서 5년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번 평가원의 발표에는 표준점수 평균과 영역별 등급의 분포를 주요 사항으로 다루고 있으며 수능 성적 우수학교의 특징도 공개했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가 분석 대상이며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상위 30개 시군구를 공개했다.

표준점수 평균 분포를 살펴보면, 강원도는 국어B와 영어에서 전국 평균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으며, 영어영역 1-2등급 비율의 전국 순위도 17개 시·도 중, 10위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수학A의 표준점수가 전국평균보다 0.8점 떨어지는 등 수학영역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평가원이 내놓은 전국 시군구별 순위 분석에서는 ‘양구군’이 국어B와 수학A, 영어 등 3개 영역에서 3개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1, 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서도 양구군과 횡성군이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 중에는 국어B에서 춘천시와 강릉시가 각기 7위와 16위를 차지했으며, 영어에서도 춘천시가 18위에 오르는 등 시군별로 차별화된 교육전략을 통해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교육청 창의진로과 김상혁 장학사는 “이번 평가원 발표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적, 개인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입시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86일 앞으로 다가온 2016학년도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며 대입 수시 접수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이뤄진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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