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도내 특성화고 출신 선수들 쾌거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8. 18. 20:29

 

대회 입상 선수 훈장과 상금,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 복무, 기능 장려금 등 혜택 부여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1일에서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도내 특성화고 출신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제빵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동광산업과학고 출신 유재희(19) 양 △피부미용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강원생활과학고 출신 김은성(20) 양 △냉동기술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춘천기계공고 출신 박주형(19) 군 △미장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원주공업고 출신 정재시(19) 군으로 이들 모두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특히, 제빵분야 금상을 수상한 유재희 양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한민국명장회 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부문 우수상,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마지팬전시부문 금상, 2013 세계 영쉐프 요리대전 동상 등 각종 국내 및 세계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던 학생이었다.

유재희 양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박하나 지도교사는 “늘 겸손하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었다”며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생활과학고 김은성 양과 춘천기계공고 박주형 군, 원주공업고의 정재시 군 역시 학창시절부터 성실하고 긍적적인 태도로, 3학년 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가대표로 발탁, 졸업 이후에도 학교를 오가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41개 직종에 45명이 출전하여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여 역대 19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강원도 출신 참가 선수 4명이 모두 입상하면서 종합우승에 일조했다.

창의진로과 직업교육담당 홍경식 장학관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그동안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 선수들은 훈장과 상금,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 복무, 기능 장려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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