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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옛장터에 가보고 싶으신가요?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4. 28. 15:26

 

동해시 북평민속시장 전통주막촌 오픈 및 개막

 

 전국 규모의 재래시장인북평민속시장이  4월28일 (화) 오전 11시 박재학(북평상인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몇안되는 개량화되지않은 북평시장,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북평민속 5일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의 기능을 뛰어 넘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 우시장 부지를 매입해 '북평장터 야외공연장'을 조성했다. 

 

야외공연장 양쪽에는 전통주막촌 2동이 개설됐으며 심규언동해시장과 김혜숙동해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의 흥겨운 가락에 어우러진 원님놀이 공연단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행사, 문화행사, 이벤트(제기차기) 행사와 신인 그룹 유맥스의 축하공연등이 진행되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막촌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명의 운영자가 각각 북평주막, 뒷뜰주막을 맡아 주막의 이미지를 살린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주막촌 내부는 동해시와 북평민속시장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사진들과 1970년대의 옛 정취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 차 있다.

    

 

 


 북평주막에서는 칡국수, 털랭이, 오돈두, 파전, 콩빈대떡, 머리고기. 뒷뜰주막에서는 감자옹심이, 비빔밥, 칼국수, 감자전, 부추전, 해물파전, 먹태 등 주막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음식들이 판매등 북평민속시장의 활성화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공간도 마련됐다.  소상공인 창업을 목적으로 무료 임대 제공됐으며, 프리마켓의 운영을 맡게 될 첫 주자로 다문화가정 단체가 선정됨에 따라 여러 나라를 여행하지 않고도 프리마켓을 방문하면 각 나라의 전통의상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수있는 기회을 제공했다. 앞으로 주막촌 운영이 본격화되고 주말에도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토불이 토요장터가 개설되면 북평민속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 

 

 

한편,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200여년의 역사와 전통시장을자랑하는 영동 최대 민속 5일장에여러 시민과 더불어 주막촌 개장식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동해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되살림으로 한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가고싶은 시장, 누구나 한번 찾고 싶은 시장,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으로 관심과 애정을 기울려나가겠다고밝혔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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