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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위원회 본격적인 축제준비 돌입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5. 14. 20:01

 

2015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Since 1976)

 

 


 

사단법인 정선아리랑제위원회(위원장 최종천)는 지난 정기총회(4월 30일)에서 2015년 정선아리랑제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2015년 정선아리랑제 일정은 한글날(9일), 주말(10일~11일), 정선5일장(12일)으로 이어지는 연휴기간으로 2015년 10월 9일(금)부터 10월 12일(월)까지로 확정하고, 올해의 축제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먼저,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두 되었던 타축제와의 차별화 문제를 해결하여 경쟁력을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그 방법으로 축제 주제인 ‘정선아리랑’을 부각 시키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아리랑관련 전시, 교육, 체험 종합공간인 ‘주제관’운영을 개선·강화, 정선아리랑 역사기록의 인물인 전산옥 및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극 뗏목아라리’ 시나리오 보강, 지역민과 관광객이 정선아리랑을 부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멍석아리랑)을 신설하여 축제기간 어느때에 방문하더라도 손쉽게 아라리가락을 듣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선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타 축제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소리축제인 정선아리랑제는 그동안 공연위주의 축제 기획으로 공연에 관심있는 관람객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기 체류(평균 2~3시간) 관광객들에게는 타 축제와 비교해 선별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2015년 정선아리랑제는 공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시각적으로 축제의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장식과 시설물 배치를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전체적인 축제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이후 정선아리랑제는 외연확대에 중점을 두고 국내교류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공연단 초청 등 외부평가 기준에 맞추어 축제를 기획하였다. 2015년 정선아리랑제의 기본목표는 그동안 성장해온 축제의 규모를 유지하되 외부평가보다는 축제를 만드는 각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지역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참여와 감동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축제 개최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이를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축제조직과 사무국 인력을 보강하여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공동으로 고충해결 및 발전방향을 협의하여 실질적으로 축제를 만드는 지역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밖에 2015년 정선아리랑제 기획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단일 곡으로 최대 가사수(5,000여수)를 보유하고 있는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하여 제1회 정선아리랑 가사쓰기(손글씨)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고, 5일장터와 축제장을 연계하는 동선에 청장년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마임, 플래시 몹 등 거리공연을 배치하여 축제성을 강화하고 점차 확대하여 장기적으로는 프린지공연 형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축제기간 야간에 낮은 기온으로 그동안 프로그램을 배치하지 못하여 축제 분위기 저해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감안하여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버스킹 공연)을 주요 동선에 배치하여 가을철 야간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며, 전통민속굿과 공연이 어울어지는 민속굿 한마당, 전국 아리랑 장사씨름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정선아리랑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하여 축제를 만드는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기다리는 축제,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찾아오고 싶은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여 대한민국 대표 전통민속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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