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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영월 단종문화제, 역사에 아픔을 재현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4. 27. 16:48

 

단종국장은 1698년(숙종 24년) 단종 복위 이후 270년 동안 제향만 지내던 것을 2007년 단종 승하 550주년을 기념해 단종문화제 기간에 행사를 진행 -

 

  

 



 

지난24일부터 26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릉과 동강둔치 일원에서 49회 영월 단종문화제, 역사에 아픔을 재현했다. 단종, 몸짓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단종문화제는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의 넋을 기리는 단종제향, 단종국장, 산릉제례어가행렬, 정순왕후 선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행사에서는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한 주민들 2,000여명이 참여 당시 제복을 갖추고 26일 영조국장도감의궤에 따른 견전의 제례를 지냈다.

 



 

조선조 27대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장례를 치르지 못한 단종을 위해 영월군은 지난 2007년 승하 550년만에 국장을 치렀다. 단종국장은 1698(숙종 24) 단종 복위 이후 270년 동안 제향만 지내던 것을 2007년 단종 승하 550주년을 기념해 단종문화제 기간에 행사를 진행하면서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영월군은 국장이라는 단절된 우리 고유 문화유산을 전승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49회 단종문화제에서 최초로 발인반차전 임금의 재궁을 대여로 옮기는 발인의, 노제의와 함께 발인봉사의식, 천전의화 함께 우전준을 재현했으며 국장재현에는 영조국장도감의궤, 국조상례보편에 의한 대도구 16202식과 소품 49275식이 사용됐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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