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직무평가 “잘함(26.0%) / 정당지지도 “새누리당(35.4%) vs 새정치민주연합(23.3%)”
새정연 당대표 적합도 “문재인(47.8%) vs 박지원(14.0%)”/ ‘이학수 특별법’ 제정 “찬성(78.3%) vs 반대(11.4%)”
자원외교 5인방 증인채택 “찬성(66.4%) vs 반대(26.2%)”/ 세월호 선체인양 “찬성(60.5%) vs 반대(29.1%)”
(ATNnews/중앙)박근혜대통령의 콘크리드지지자들의 옹벽에 균형이 가기시작했다.29일여론조사전문기관리서치뷰에 조사결과에 따르면 朴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한 달 전보다 13.5%p나 급락한 26%로 역대 최저로 나타났고, 새누리당도 4.4%p 하락한 35.4%로 지난 2013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다음 달 8일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은 12월말 대비 7.2%p 상승한 23.3%로 작년 7월말 재보선 참패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문재인 의원이 47.8%의 지지를 얻어 14%에 그친 박지원 의원을 크게 앞섰다.
또한 78.3%의 응답자가 삼성 SDS 상장 시세차익 환수를 위한 일명 ‘이학수 특별법’ 제정에 찬성했고, 66.4%는 ‘자원외교 5인방’을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세월호 선체인양에 대해서는 60.5%가 진상규명 등을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인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26.0%(▽13.5) vs 잘못함 64.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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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던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역대 최저치인 26.0%로 급락했고, 부정평가는 세월호 참사 직후보다 15.4%p나 더 높은 64.7%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특히 박대통령 긍정평가는 새누리당 지지율 35.4%보다 9.4%p나 더 낮은 수치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말보다 13.5%p 급락한 26.0%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14.2%p 급등한 64.7%로 부정평가가 2.5배나 더 높았다(무응답 : 9.3%).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급증한 가운데 그동안 견고한 지지율을 떠받쳐주던 50~60대와 영남지역에서도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12월말 대비 50대(53.9% → 37.5%) 16.4%p, 60대(60.3% → 43.4%) 16.9%p, 대구/경북(49.4% → 29.8%) 19.6%p, 부산/울산/경남(54.7% → 22.3%) 32.4%p 각각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0대(31.1% → 52.8%) 21.7%p, 60대(28.3% → 40.0%) 11.7%p, 대구/경북(39.9% → 56.8%) 16.9%p, 부산/울산/경남(37.4% → 67.0%) 29.6%p 등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정윤회ㆍ십상시 국정농단’ 의혹에 이어 연말정산 증세논란, 교체여론이 비등했던 김기춘 비서실장과 청와대 3인방 유임 등 인사전반에 대한 실망감이 누적된 결과로 추정된다.
■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35.4%(▽4.4) vs 새정치연합 2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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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 한 가운데 직전 대비 4.4%p 하락한 35.4%로 지난 2013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다음달 8일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은 7.2%p 오른 23.3%로 지난 7ㆍ30 재보선 참패 이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정의당도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7.2%를 기록해 옛 통합진보당 지지층의 상당수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무당층 : 34.1%).
■ 새정치연합 당대표 적합도 “문재인(47.8%) vs 박지원(14.0%) vs 이인영(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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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575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47.8%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14.0%에 그친 박지원 의원을 33.8%p 크게 앞서는 가운데 이인영 의원이 10.8%로 뒤를 이었다.
■ 일명 <이학수 특별법> “찬성 78.3%(△4.1) vs 반대 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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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삼성 SDS 주식 상장으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이 약 6~7조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과 관련하여 78.3%가 일명 ‘이학수 특별법’을 제정해 모두 환수하는 방안에 찬성했고, 11.4%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0.3%).
전 계층에서 모두 ‘이학수 특별법’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찬성(66.7%) vs 반대(15.8%)’로 찬성이 50.9%p나 더 높았다.
■ <자원외교 5인방> 국정조사 증인채택 “찬성(66.4%) vs 반대(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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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증인채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 66.4%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이상득ㆍ최경환ㆍ윤상직ㆍ박영준 등 이른바 ‘자원외교 5인방’에 대한 증인채택에 찬성했고, 26.2%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7.4%).
전 계층에서 모두 ‘자원외교 5인방’ 증인채택에 찬성여론이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51.7% vs 반대 36.7%)에서도 찬성이 15.0%p 더 높았다.
■ 세월호 선체인양 “찬성 60.5%(△7.4) vs 반대 2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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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나는 가운데 선체인양 여부에 대한 질문에 60.5%의 응답자가 ‘실종자 수색과 진상규명, 역사적 교훈으로 삼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인양해야 한다’고 답했고, 29.1%는 ‘많은 비용이 들고, 진상규명 등에 별 도움이 안되므로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해 선체인양 찬성여론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0.3%).
지난 11월말과 비교해 선체인양 찬성의견은 ‘53.1% → 60.5%’로 7.4%p 상승했고, 반대는 ‘27.7% → 29.1%’로 1.4%p 소폭 상승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39.5% vs 반대 44.6%)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세월호 선체인양에 대한 찬성여론이 더 높았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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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atn_news/news_01_view.php?idx=4338&sc_code=0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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