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1년앞서 도입 등 9시 등교제 자율적 시행 -
(ATNnews/강원) 강원도교육청은 12월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등 ‘2015 달라지는 강원교육’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교육제도와 정책을 도민들께 미리 알려, 강원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각급학교와 담당 부서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해 주길 당부했다.
먼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인 자유학기제가 정부계획보다 1년 앞서 전면 도입된다.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고 진로 탐색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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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 중학교 1학년 전체 성적은 고입에 반영하지 않으며, 그 대신 수업혁신과 다양한 학생활동이 수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3월 횡성에 공립 특성화 대안고등학교인 현천고가 개교한다. 현천고는 인성교육과 진로 인턴십 교육과정을 중점 운영하게 되며 학년당 3학급, 학급당 15명 내외로 선발하고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새 학기부터 9시 이후 1교시를 시작하는 9시 등교제가 학교 단위로 자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9시 등교는 청소년기의 수면과 휴식, 과중한 학습부담 경감과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학교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 어린이날을 즈음해 ‘어린이 놀이헌장’을 제정하고 초등학교 단계부터 학교는 즐겁고 안전한 곳이란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놀이시간 확보를 위한 유연성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풍요롭게 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에듀버스 운영도 학생들 통학여건 개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내년에는 2개의 시·군을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해 통학버스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통합해 학생들의 통학과 다양한 교외 체험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평준화지역 고입전형에서 원거리 배제배정 도입/청소년교육의회 운영/강원형 학교 행복지수 개발/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학교협동조합 및 교육관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홍은광 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서기관은 “2015년은 민병희 교육감 당선이후 새롭게 준비한 교육정책들이 강원교육의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현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교육의 올바른 가치를 학교 스스로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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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atn_news/news_01_view.php?idx=3615&sc_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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