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사회 이슈 공유방

국민안전관리 민간 전문가에게 대폭 개방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2. 3. 10:18

 

출범 10여일 만에 상황관리체계 개선 자리 매김 -

 

(ATNnews/중앙) 출범 10여일이 지난 국민안전처가 출범 당시 여러 가지 우려를 씻어내며 외부의 전문인력을 적극 충원하고, 각종 재난․안전 상황관리, 유관기관 공조체계 훈련 실시국민안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국민의 안전관리를 민간 전문가에게 대폭 개방한다고밝혔다. 앞으로 명실상부한 안전관리 전문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인력 충원이나,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등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력 충원과 관련해 과장급 이상 직위개방형이나 공모 직위 법정상한선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개방형 직위인 안전감찰관, 지진방재과장, 재난보험과장, 민방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4개 직위는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12월 1일부터 공모 절차에 착수했고, 특수재난실 8개 직위는 직무분석을 마친 후 12월 중순부터 공모한다.

 

5급 이하 직위에 대해서도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타 부처 경력자 또는 지자체의 현장 전문가를 충원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공모할 계획이고, 앞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 인력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또한, 전문가 우대 승진, 순환보직 제한, 타부처·지방·민간인사교류 확대보직관리를 개선하고,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훈련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시스템을 확대․개편하며 재난 안전사고 정보 접수 전파와 상황관리의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재난․사회재난․소방․경찰․기상 등 모든 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보면서 협업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상황실 공간을 재배치하고 국민안전처 뿐만 아니라 부처별 파견인력을 증원하여 4교대 통합근무체제를 완비했다.

서울청사의 상황실과 인천의 해양경비안전상황센터 간 시스템과 장비를 연계하여 통합관리 가능하도록 하였고, 향후 원자력․지하철 등 특수재난과 관련된 정보시스템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 (현 행) 재해상황분석․판단시스템, 함정영상전송시스템 등 18개 운용⇨ (보 완) 원자력방재, 지하철 운행상황 시스템 등 13개 추가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위와같은 통합 상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월 복합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마우나 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주관기관 불명확으로 초동대처에 혼선이 초래되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유형별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관계기관간 지휘․보고․상황대응․복구 등 과정별로 실행대비 훈련을 적극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훈련은, 지난 11월 22일 발생한 정선열차 추돌사고를 고려하여 국토부, 강원도, 코레일 등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시․도에 재난안전 실․국장이 신설되는 것을 계기로, 국민안전처에서는 이러한 전담 직위를 통해 중앙과 지방간 인력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재난안전 관련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 '에이티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gw.atnnews.co.kr/web/atn_news/news_01_view.php?idx=2899&sc_code=00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