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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각종 긴급신고전화 통합추진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2. 10. 16:53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개최 -

 

(ATNnews/중앙) 국민안전처는 12월 10일(수)오후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19(화재, 구조‧구급), 112(범죄), 122(해양), 117(학교폭력) 등 20여개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세월호 참사 등을 계기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현행 긴급 신고체계의 통합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널리 알려진 112, 119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고전화가 운영되고 있는데, 그 수가 많다보니 위급한 상황에서 어떠한 번호로 전화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되고 그 사이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지난 세월호 참사와 홍도 여객선 침몰사고는 이러한 우리나라 신고체계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4.16)와 홍도 여객선 침몰사고(9.29) 당시 다급한 상황에서 최초 신고자들은 해양전문 신고전화 122가 아닌 119와 112를 눌러 도움을 요청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이 편리한 방향으로 신고체계를 개선’ 한다는 대 원칙을 세우고 본격적인 개편작업에 착수, 전문기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수 개의 통합방안을 마련했다. ‘긴급신고 통합방안’ 연구(’14.8.26~12.25/계명대) : 우리나라 신고체계 현황분석, 외국의 통합 사례연구, 우리나라에 맞는 통합방안 마련, 방안별 장단점 분석 등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연구내용에 대한 발표와 민관 전문가들의 토론에 이어,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이번 공청회는 긴급 신고전화 통합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하여 마련한 자리’라며, 내실 있는 공청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국민안전처는 연말까지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통합방안에 맞는 세부 통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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