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9시등교 학생 82.1%, 학부모 83.7%, 교사 84%로 만족도 높아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1. 19. 22:15

 

강릉 율곡중 9시 등교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편집국 기자

입력 2014-11-19 12:06:16

(강원/ATN뉴스) 강릉 율곡중학교(교장 이기윤)는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10월 13일부터 강원도 최초로 9시 등교, 9시 5분 1교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율곡중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학생 82.1%, △학부모 83.7%, △교사 84%가 “만족한다”고 답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실시여부를 묻는 사전 조사의 60%를 20%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9시 등교를 망설이는 다른 학교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시 등교를 찬성하는 이유는 △수면시간이 늘었다(80.8%), △아침밥을 먹고 여유롭게 등교한다(89.9%, 9시 등교로 아침밥을 먹게 된 학생은 53.3%가 늘어남)로서, 수면권 보장과 건강권 보호라는 실시 목적에 걸맞은 결과로 평가된다.

 

 

반대의견으로는 △학생 11.2%, △학부모 12.2%, △교사 8%로 나왔으며, 그 이유로는 부모가 일찍 출근 후 학생 혼자서 등교를 준비하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것과 자녀들 간 등교시간이 달라서 등교시키기가 혼잡스럽다는 것이었다.

 

이기윤 율곡중 교장은 “9시 등교가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과 건강권 보호라는 역할에 부합하는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많은 학교가 동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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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idx=2574&sc_code=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