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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시장, 동해비젼 2040 "동해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9. 7. 4. 20:27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
심규언시장 동해비젼2040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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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은 기자회견전 동해시의 꽤 먼 미래의 계획에 대해 말하고자한다며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6년 전 동자청이 들어오며 동해시에 많은 것이 바뀌고 발전하리라는 기대는 아쉬움이 많았던 부분으로 구역청과 협의를 통해 망상 일대에 민자유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8년 6·13선거 재선에 성공하며"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라는 핵심비전을 선포한 심규언 시장은 재임 1주년을 맞아 7월 4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을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심 시장은 이 시대의 자치단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있으며 모두 비슷비슷한 전략과 출혈경쟁으로 지쳐있고 동해시 또한, 같은 입장이나 동해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지금에 동해가 있었다며 소회를 밝히며 2040 비젼을 제시했다.

첫 번째 북한 원자재 및 소비재 거점항만 구축, 강원권 항만공사 설립, 동해항을 중심으로 북한 청진·나진, 중국 투먼으로 이어지는 신 북방항로 개설, 원주 등 내륙 물동량 유치를 위한 횡축 물류권역 조성 등의 사업으로 부산~울산~포항에서 동해까지 올라오는 동해안 고속도로와 강릉을 거치지 않고 곧장 하진부에서 동해로 오는 최단거리 자동차 도로의 개설, 철도 노선 내륙화 등의 장기 발전구상들은 우리 강원남부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두 번째 한국 도시광산진흥원 유치, 첨단 희소비철금속 산업단지, 고성능 첨단기기 제조기업 육성, 페로망간 산업, 수소발전 산업 육성, 북평산업단지 재생 및 구조 고도화 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 동해시에 상주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관련업종 플랫폼으로 전환·발전될 수 의도하여 첨단소재·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망상·대진권역, 묵호권역, 천곡·북삼권역, 북평·추암권역 그리고 삼화·무릉권역으로 공간을 구분하여 천곡 도심 인공 수로화 사업, 산불피해지역 국내 최대 망운산 천상의 화원, 감성마을 묵호 산토리니, 천곡황금박쥐동굴의 연장 개발과 시민 테마파크화, ‘겨울 관광지 장관의 일출-추암의 여명, 빛의 정원’, 자연속 박물관을 지향하는 두타산 에코뮤지엄, 석회석 1, 2지구의 미래 방향성 정립 등의 대규모 복합관광사업을 담아 관광과 휴양산업 육성 하겠다고 피력했다.

네 번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해군마을 조성, 국제학교 및 한국 폴리텍대학 유치, 리빙랩 운영, TOD 활용 도시관리 방안, 동해종합버스터미널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의 사업 등 청년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혁신교육 공간, 폭염과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위한 쾌적한 환경, 그리고 미래를 대비한 스마트 첨단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금년 말 준공 예정인 콜드체인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가공 클러스터, 천곡항 일대 해중관광단지 조성, 중소벤처기업 지원센터 설립, 생명건강산업 육성, 소형 전기선박 제조업, 이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 조성 등의 사업과 동해안 해안침식 방지 연구센터 건립, 국립(도립) 재난(산불) 방지 대응 훈련센터 건립, 해외 수산물 수입과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청소년들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 적응 방안, 해안선을 활용한 사업 그리고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도전정신이 동해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해 삼척통합 관련 기자 질문에 동해·삼척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는 지속되고있고 동해시와 삼척시 또한 행정통합에 깊은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실무적 협조와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전용 도로(전천) 점유 관련하여 쌍용(기업)과 동해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3일 쌍용대표이사와 실무적인 회의를 진행했고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중대 부지 활용 관련하여 심규언 시장은 법적인 문제가 있어 아직은 뚜렷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 큰 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천문과 지리를 참고하여 운항했지만, 지금은 인공위성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해상에서 선박은 흔들리는 한 점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선장과 선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항해해야 합니다."


심규언 시장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 환경 속에서 동해시 또한 해상의 선박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에 경험에만 의존하여 나아가는 시정보다는 금번 동해비전 2040과 같은 중장기 계획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밝혔다.

지금 시정은 치열한 경쟁 속에 때로는 폭풍우에 흔들리는 배와 같다고 말한 심 시장은 오늘 발표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은 이번 계획이 항해의 이정표가 될것이며  오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이 시점이 동해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