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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아리아 오페라 리골레토 음악회 개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8. 6. 13:37

부패한 절대 권력에 대한 비판, 사회 현실에 대해 공격적이라는 이유로 50년 동안 상연이 금지

[정치닷컴/김지성기자] 한여름밤의 아리아 오페라 리골레토 음악회가 8월 9일(토)  오후 7시 30분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리골레토는 빅토르 위고의 희곡 방탕한 왕(Le roi s'amuse)를 기초로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다.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해 1851311일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원작은 부패한 절대 권력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사회 현실에 대해서도 공격적이라는 이유로 50년 동안 상연이 금지되었다.

 

 


왕의 어릿광대며 꼽추인 한 아버지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

 

비열하고 청부살인까지 하는 아버지 리골레토지만 순박한 그의 딸 질다에게만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이름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주인공이 절름발이 꼽추라는 설정 자체가 세상에 대한 그의 분노와 저항을 암시하는데,

자신을 인간으로 존중해주지 않는 공작과 귀족들을 향해 리골레토는 내가 사악하다면 그건 다 너희들이 못돼먹어서다라는 독백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참된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하는작품이다 .



강원민예총(회장 황효창)은 국내출신 성악가들과 지역 성악가들이 함께 시원하게만들어줄 여름밤 음악이 어떻게 우리을 행복하게 하는지 가슴으로 느껴보시길을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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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ongchi.co.kr/web/news/view.php?idx=4904&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