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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고교 학생, 스승의 날 이색 이벤트 행사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5. 15. 22:17

 

-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3학년 30여명이 젠틀맨 춤을 선보이다-

[정치닷컴/강원도] 스승의 날이 점점 퇴색되어 가고 형식적으로 변하는 와중에 정선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을 위해 이색 이벤트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스승의 날이면 의례히 카네이션을 선생님께 달아드리는 행사로 스승이 없는, 교권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아쉬운 교육계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따뜻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수능시험에 바쁜 정선고등학교 3학년 3반 학생들이 담임, 부담임 선생님을 위하여 틈틈이 젠틀맨 춤을 연습하여 전교생이 바라보는 앞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조금씩 자비를 마련하여 단체티를 맞추고 담임선생님을 위하여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는 것에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재린 학생은 고3 마지막 스승의 날에 담임선생님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려서 너무 좋았고, 춤을 연습하면서 반 아이들과 좀더 친해지고, 준비는 서툴렀지만 담임선생님이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으며 최승빈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선생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고, 스승의 날 중 가장 신나고 갚진 하루였으며, 스승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양길현 담임선생님은 25년만에 가장 뜻깊은 스승의 날이었다며, 다시한번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감명 깊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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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ongchi.co.kr/web/news/view.php?idx=2969&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