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테 사나!” 강원도교육청

 

“케냐 정보화지원을 위한 도교육청 교류단, 케냐 교육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정치닷컴/김지성기자]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해 지난 주 케냐로 출국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교류단이 그동안의 방문 성과를 알려왔다.교류단은 먼저, “내년도 케냐 측의 지원 요청 사항을 확인하고 지난해 개설된 나이로비대학교 한국학과를 찾아 한국어 교육교재와 교사지원 필요성, 교사와 학생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킵상(KIPSANG) 케냐 교육부 차관은 “한국의 어려운 상황 중에도 신뢰를 지킨 민병희 교육감께 고마움(아산테 사나!)을 전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케냐 교원의 교육정보화 지원과 양국 학생·교원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특히, 도교육청 대표단은 한국의 민관 협력 지원 사업인 ‘케냐 솔라스쿨(태양광 이용 최첨단 미래형 교실)’을 찾은 자리에서는 리코더로 양국의 대표 민요인 ‘잠보’와 ‘아리랑’을 즉석에서 연주해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아울러, 교류 기간 동안 컴퓨터 교사 연수 외에도 한국어 교재 지원, 문화 콘텐츠 보급, 국제교류 노하우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김동근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국제연대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을 돕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교육정보화 지원과 아울러 음악수업 등 문화 콘텐츠 교류를 처음 시도했다”며, “강원도민의 정과 마음을 아프리카 케냐의 교원들과 학생들에게 전해준 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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