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가전하는 강원 뉴스/강원도 일반(사회)

강원랜드 채용비리 경찰의 신속한 수사 촉구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6. 2. 14. 19:48

다수 국회의원의 청탁으로 수백 명의 직원이 부정 채용된 것과 모 국회의원은 채용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까지 수수 의혹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 14일(일) 성명 서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있어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번 채용비리는 온 국민을 경악캐 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강원랜드가 지난 2013년 513명의 직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전형 절차까지 변경한 대규모의 채용 비리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도내 지역구를 둔 다수 국회의원의 청탁으로 수백 명의 직원이 부정 채용된 것과 모 국회의원은 채용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까지 수수했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는 3명의 국회의원 이외에 다수의 국회의원과 도내 유력 정치인사도 거론되고 있어." (지난 13일(토) 시사저널 보도관련)-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 사건이 강원랜드 자체의 특정 감사에서 적발되었다는 데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사건의 성격과 실체를 가장 명확히 규정할 수 있는 내부의 확인으로, 단순한 음해와 의혹의 수준을 넘어 실체적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도당은 강원랜드는 산업화 관정에서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결과물로 최근 폐광지역 주민들은 폐광지역특별법 기간연장, 카지노 입장료(개별소비세) 인상 반대, 내국인 카지노 신설 반대 등 강원랜드를 통한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힘겹게 투쟁해 왔음을 강원도민이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그동안 각종 입찰 비리, 횡령, 돈세탁 등 비리가 끊이지 않아 왔던 것으로 2013년~2014년에만 76명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상황이라고 곱씹었다.

 

도당은 도민을 대신해 공공기관을 감시하고, 관리·감독해야 할 국회의원이 그것도 강원도 국회의원이 앞장서 채용비리를 주도했다는 사실에 개탄을 넘어 분노를 멈출 수가 없으며 청년실업률 10%라는 고용절벽의 시대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 의해 자행된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우리의 청년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강원도민들은 전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의원들을 뽑아준 그 기대에 대한 대답이 이런 것인가? 라며 맹비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번 채용비리가 강원랜드 내부의 특정 감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 그 확실성이 높은 만큼 해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의 인사 청탁 의혹이 사실에 근접하며, 이번 직원 채용 비리 사건의 핵심이라 규정하며 사건과 관련된 해당 인사들은 빠른 시일에 반성하고 도민께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검찰의 신속하고 명명백백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끝까지 주시하며 진행상황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