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가전하는 강원 뉴스/iZ사건사고(보안)

몰카 장비이용 수천만원가로챈 사기도박 일당 검거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6. 2. 3. 18:53

몰래 카메라, 영상 수신기, 무전기, 초소형 이어폰 등 통신 장비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카드를 -

 

 

도박장 천장에 미리 장착된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의 카드를 판독하여 알려 주는 방법으로 범행 하고있다. 자료제공:강원경찰청2016.02.01 엔사이드 김지성 기자

몰래 카메라, 영상 수신기, 무전기, 초소형 이어폰 등 통신 장비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카드를 판독 하여 무전으로 알려주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여 피해자 5명으로부터 수천만원 가량을 가로챈 사기도박 일당 6명 검거됐다.

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는 1. 26. 오후 7시부터 1. 29일 새벽 2시20분 경 까지 강릉시 교동에 있는 B 건물 2층 사무실에서 카드를 이용,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하면서 피의자 이 모씨(30세) 등 2명은 도박장소 천정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피의자 김 모씨(45세) 등 2명은 모텔에서 관측 모니터로 상대방의 패를 확인 도박 장소에 있는 공범들에게 무전기로 알려주는 방법으로 약3일 동안 6천만원가량을 가로챈 일당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피의자 이 모씨와 사 모씨 등은 사기도박에 사용할 사무실을 임대한 이후 관측 기술자인 피의자 김 모씨 등 2명과 함께 사기도박에 사용할 모니터, 몰래 카메라, 무전기, 안테나, 초소형 이어폰을 준비한 후 미리 도박장 천장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며 사기도박을 준비하고 사모씨 등이 피해자(일명:호구)들을 모집한 후 정상적인 도박을 하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사기도박장 관측 기술자인 피의자 김 某씨 등 2명은 감청 장비를 사용하여 도박 장소 인근 직선거리 약100미터에 위치한 모텔에서 모니터 및 전자장비 등을 설치하고, 도박장 천장에 미리 장착된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의 카드를 판독하여 알려 주는 방법으로 범행 한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날 강릉전파 관리소,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단속을 펼쳐, 사기도박 일당 6명을 검거하고 그 중 4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체포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판돈 1,100만원과 감청장비 일체를 압수, 달아난 공범 1명에 대하여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