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가전하는 강원 뉴스/iZ 강원이슈

홍천군청 직원들, 현금400만원 찾아줘 화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11. 7. 13:49

낡은 비닐봉투 속에 버려져서 많이 훼손된 돈다발을 발견 -

 

 

홍천군청 도시교통과(과장 전영재) 직원들 13명은 지난 11월 5일 서면 대곡리 지 모씨 할머니댁으로 취약계층 자원봉사 활동을 나섰다.

자원봉사 활동 나선 군청 직원들, 현금400만원 찾아줘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홍천군청(주민복지과)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자원봉사 활동은 관내 취약계층을 찾아 집수리, 청소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홍천을 만드는 아름다운 시책이다.

 

이날 도시교통과는 손주 4명을 혼자 키우시는 형편이 어려운 할머니댁을 방문해 마당 중간에 설치된 비닐하우스를 옮겨 설치하고, 주변 청소를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 했다.

 

비닐하우스를 옮겨 설치하기 위해 내부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분리하고 버리는 과정에서 도시재생 박두영 담당이 낡은 비닐봉투 속에 버려져서 많이 훼손된 돈다발을 발견한것이다.

 

돈 다발을 확인한 할머니는 수년전에 본인이 잃어버린 400만 원인 것을 바로 알아보고, 너무 기뻐하는 모습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이 기뻐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할머니는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춘천 한국은행을 방문해서 훼손된 현금을 신권으로 바꿨고, 도시교통과 직원들은 하우스를 이전하고 주변청소를 마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잘 마무리 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도시교통과 직원들은 “할머니께서 행복한 마음으로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자원봉사를 통해 흘린 땀 만큼 값진 보람을 느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www.reporterns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