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초대 특산물 명인 2명 선정! 관광브랜드로 육성!

 

                     사진: 좌측부터 가자미식해 분야 김송순씨, 명란젓갈 분야 박영진씨

 

속초시가 속초 특산물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고 특산물 제조·가공·조리분야에 종사하는 기능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특산물 명인제’를 시행하여 19일, 가자미식해 분야에 김송순(86)씨, 명란젓갈 분야에 박영진(56)씨 등 최종 2명을 선정했다.

 

속초시 특산물 명인은 속초시가 가진 전통성과 역사성, 신청자의 생산경력, 기능보유력, 상품의 차별성과 인지도, 기능의 보호가치, 판로확보 등 다양한 항목으로 평가했고 평가방법으로도 1차로 서류평가, 대면평가, 시식평가를 진행했으며 1차 고득점자 4명을 대상으로 다시 현장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2명을 선정했다.

 

초대 특산물 명인으로 선정된 김송순씨는 함경남도 북청군이 고향인 실향민으로 친정어머니로부터 배운 방법 그대로의 손맛으로 가자미식해를 담아 지금까지 30여년간 청호동에서 김송순아마이젓갈을 운영하며 각종 언론매체와 관광객들에게 명실상부한 속초의 가자미식해 명인으로 인정받아왔다.

 

또한, 명란젓갈의 박영진씨는 함경도식 전통젓갈을 생산하는 가업을 물려받아 26년간 젓갈생산에 종사하며 명란젓갈로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전통식품인 젓갈에 HACCP공정을 도입하고 인공색소대신 비트의 천연색소와 꿀로 맛을 낸 웰빙 허니비트 명란젓갈을 개발하는 등 전통식품의 기능화·현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속초시는 이 두 명인에게 인증서를 교부하고 속초의 새로운 관광아이콘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명인제를 통해 더욱 상품가치를 높이고 기술개발을 장려하는 계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사이드/김아영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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