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가전하는 강원 뉴스/공감(이단체,이사람)

도예가 최관순씨 첫 개인展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0. 31. 15:48

 

11월 1일부터 춘천 남이섬 「양구 백자랑」에서 20여점 전시

(강원/ ATN뉴스)  양구백자박물관 기획 제1회 최관순 개인전이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춘천 남이섬에 위치한 「양구 백자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자 20여점이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나타낸다. 전시작품은 크기는 각각 다르지만 모두 잔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재료는 모두 양구백토를 사용했다. 또 백자 표면에 그려진 무늬는 모두 전통 양구백자에 있는 것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양구는 고려 말부터 현대까지 약 600여년의 백자 제작 역사를 지닌 고장으로, 이러한 유구한 도예 역사는 최상의 질을 자랑하는 백토가 양구지역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양구백토는 조선시대에 왕실에서 사용되는 백자를 제작하는 주원료였다.

 

 


최관순 도예가는 이러한 양구백자의 역사를 바탕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에듀케이터로 근무하면서 양구백자의 전통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7년여 간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또한 지금까지 양구백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형미에 대한 고민을 작품 속에 녹이고자 시도했다.

이번 전시는 최관순 작가의 노력과 고민의 발로에서 나타나는 양구백자의 전통과 새로운 조형의 적절한 조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감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양구백자의 진정한 맛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 '깨어있는에이티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idx=2109&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