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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원전)동해시의회 - 삼척시주민투표 결과 상관없이 반대 활동 전개 예고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9. 29. 14:49

 

동해시의회- 원전 유치는 삼척시만의 문제가 아닌, 인접 지역주민의 생명과 생존권을 고려 -

[ATN뉴스/김지성기자] 삼척원전에 따른 동해시와 시의회가 발끈했다. 삼척원전 유치는 삼척시만의 문제가 아닌, 인접 지역주민의 생명과 생존권이 걸린문제임을 다시한번 분명히 지적했다.

 

동해시의회는 9월29일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 계획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을 통해 동해시와 원전 부지와는 불과 20여km, 재난발생시 60km 반경이 초토화되는 원자력발전소 유치 문제는 동해시와도 밀접하고 중대한 이해관계가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 등을 묵과할수없다고 한 목소리을 냈다.


시의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삼척시에서 최근 원자력발전소 유치신청 찬반에 관한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하여 우리 동해시민은 깊은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며 동해시와 삼척 원전 부지와는 불과 20여km, 재난발생시 60km 반경이 초토화되는 원자력발전소 유치 문제는 우리시와도 밀접하고 중대한 이해관계가 있으며 지난 1986년 체르노빌과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원전사고로 인한 대재앙이 언젠가는 국내 원전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큰 교훈과 잦은 원전 고장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시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원자력발전소 유치로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울진, 영광 등의 지역의 사례에서 보듯이, 오히려 상반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라 지적하며 동해시 또한 삼척시와 더불어 청정 강원을 대표하는 지역으로써, 원자력발전소 유치시 농수산물 생산 기반 파괴와 지역 이미지 실추 등 청정브랜드 가치가 하락되어 결과적으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음을 예견,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 건강 침해를 묵과한다면 우리 후손들을 위해 안전하게 삶의 터전을 물려주어야 할 당사자로서 의무와 양심을 저버리는 것임을 깨닫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한, 원전 유치는 삼척시만의 문제가 아니며 인접 지역주민의 생명과 생존권을 고려하지 않은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계획에 대해 동해시와 남다른 애정과 운명을 나누고 있는 삼척시의 유치 반대에 대하여 적극 지지할 것이라 밝혔다.

 

시의회는 원전 유치계획과 관련 해당 지자체가 유치신청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사를 확인하는 주민투표를 의무화함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여론까지 충분히 수렴해야한다고 못박으며,  향후, 삼척시 주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원전 건설은 10만 동해시를 비롯하여 강원남부지역의 생존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되므로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계획에 대한 강력한 반대 활동을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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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idx=1153&sc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