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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정 총리 주재 민․관․군, 해외 ‘전문가 회의’ 개최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4. 30. 22:54

 

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세월호 구조·수색 방안 모색 -

선실 윗문 개방 장비 개발, 민간잠수부와 해경 핫라인 개설, 선체주변 조류약화용 그물망 설치  -

 

 

정 총리, “오늘 제시된 의견 신속히 검토․진행하라”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지시 -

 

 

[정치닷컴/김지성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30일 오후2시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세월호 구조․수색 관련 전문가회의’를 열고, 효과적인 구조․수색 활동을 위한 대책과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정 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해수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국제구난 전문가(영국․네덜란드), 선체구조․수색잠수 관련업계,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현재 구조수색에 참여중인 잠수사 및 천안함 구조 참여자 등 민․관․군, 해외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채택과제로 ① 선실 윗문 개방 장비(강력유압기 등) 개발․제작 추진 ② 민간잠수부 활용, 핫라인을 해경과 개설하여 필요시 요청하고 민간에서도 우수한 인력 공급 ③ 빠른 조류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선체 주변해역에 여러 겹의 그물망을 설치하는 방안을 실험하고 유효한 경우 채택 ④ 시신 유실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 쌍끌이 어선, 공중정찰, 해안 수색 군병력 동원 등 강화키로했으며,


연구과제로는 ① 잠수시간을 늘리기 위한 여러 종류의 다이빙 벨 활용, 혼합가스 이용 제안이 있었으나, 반대논리도 제기 ② 탁한 선실 내부를 파악하기 위한 소나 활용방안논의, 끝으로 토의사항으로 ① 강한 조명등 사용방안 (강한 빛반사 역작용 극복 필요) ② 잠수사 투입 확대방안 (능률성 등 고려 필요) ③ 잠수시간 연장 방안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고해역의 유속, 시계, 수심, 장애물, 닫힌 문 열기, 부유물 등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적극 개진했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는 구조․수색에 획기적이거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찾아내 과감히 채택하고자 개최했다”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신속히 검토하여 진행하라”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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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ongchi.co.kr/web/news/view.php?idx=2436&sc_code=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