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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원, 삶의 교육장과 문화적 공간으로 지속적 발전 기원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7. 3. 30. 20:12


동해시 용산서원 경내에서 3. 30일(목) 오전 11시 심규언시장과 시의원, 유림과 광희고등학교 학생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진 다례제'를 개최했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이 초헌관으로 제향 첫잔을 올리며, 아헌관으로 홍경표 동해문화원장, 경주이씨 종친이 맡아 진행됐다.

심 시장은 축사에서 이곳 요안 서원은 구천 이세필 선생께서 후학에 힘쓰던 곳으로 시는 시민들이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의 소중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동해시의 전통문화와 한 단계 더 발전되는 살아 숨 쉬는 삶의 교육장과 문화적 공간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했다.

용산서원은 1705년(숙종 31)에 구천 이세필 선생이 삼척부사로 재임당시 지역의 학문을 일으키기 위해 창건했으며, 오늘날의 교칙에 해당하는 학규 21조를 제정하여 후학양성에 힘썼던 곳으로, 현재 학규 현판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진다례제는 구천 이세필 선생의 육영정신을 잇고 제례문화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매년 음력으로 3월 3일인 삼진날에 봉행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