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성, 현안원인별 구분하여 관리번호 부여, 주기적 토론-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신성장 동력육성과 행복동해 가치를 상승시킬 올해 40여개의 현안사업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주요사업 중 지속 관리가 필요한 사업, 재정 건전화를 통한 예산확보로 올해 착수 가능한 사업, 국책사업 중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사업 등이 우선이다. 또한 그동안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관리해오다 해결방안을 좀처럼 제시하지 못했던 지역 현안사업을 시의성, 현안 원인별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집중 토론방식을 거쳐 해결방안에 주력하는 행정시스템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상사업은 무릉에코밸리 조성, 백두대간 동해 소금길 조성사업, 특화관광지 조성사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동해시 신성장을 주도할 사업과 환동해권 콜드체인 구축사업, 대게 명품도시 조성사업, 동해 강변 여과수 사업 등 신규 시책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하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동해산업기술센터 활용방안, 인구늘리기, 고령화 대책 방안 등 현재 시점에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사업 등도 함께 포함시켜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사업별 추진방향 및 목표를 확정하고 관리카드 업데이트를 통해 추진상황에 대해 분기별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목표대비 여건변화·예산확보 문제로 다소 추진에 애로가 있는 사업들은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등 체계적인 상시연동 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룡 기획담당관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주요업무 평가관리 시스템에 현안 해결 항목을 추가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현안의 적극적 해결의지를 도모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