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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양수발전소, 가뭄해갈 위해 농업용수 방류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6. 17. 18:23

 

 

 

하루 4만~8만톤의 농업용수 공급으로 극심한 가뭄에 큰 도움

 

 

                                                      <양양군 서면에 위치한 양수발전소 하부댐의 방류장면>

 


 

양양군은 서면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김주호)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계속되는 인근지역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양수발전소의 댐은 ‘다목적’ 댐이 아닌 ‘순수 발전용’ 댐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지난 겨울, 봄철 가뭄에 대비하여 발전에 필요한 저수량보다 약250만톤 많은 양을 추가로 확보하여 저장해 놓았었다.

 

 

 

금년 봄에 접어들면서 30도를 넘나드는 고온현상과 가뭄현상이 계속되자 지난 5월부터 필요에 따라 일일 4만톤에서 8만톤 정도를 농업용수로 방류하고 있다.

 

 

 

양양양수발전소 관계자에 따르면 양양군 서면과 양양읍 지역에 가물어가는 농작물이 큰 도움을 받았으며, 인근 지역의 한 주민은 “양양양수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필요한 중요시설인 줄은 알았지만 가뭄에 농업용수까지 공급해줄 수 있는지는 몰랐다.”며 감사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양양양수발전소 김주호 소장은 “앞으로도 기상상황에 따라 지역에서 필요할 경우 현재 초과로 보유하고 있는 40만톤을 방류하여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엔사이드/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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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reporternside.com/web/atn_news/news_01_view.php?idx=7990&sc_code=01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