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가전하는 강원 뉴스/iZ 강원이슈

선상카지노 지역 민심 산으로 가는가?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6. 2. 16:12

 

공추위 강원랜드 앞 까지의 갱목 시위 철회 요구에 투쟁위 거부 -

 

 


 

한국진폐협회(주응환)와 광산진폐권익연대(최순길)로 구성된“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는 지난 5월 26일(화)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강원랜드와 간담회를 통해 진폐복지 현안문제가 해결되어 5월27일 총궐기대회를 유보하고, 현 투쟁위원회를 “선상카지노 백지화 투쟁위원회”로 전환하여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쟁위는. 오는 6월 8일~18일 까지(10일간) 태백중앙병원에서 강원랜드 호텔까지 매일 4㎞씩 갱목(70kg)시위를 실시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 유기준장관의 선상카지노 내국인 출입허용 추진에 대해 강력 규탄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 공추위원장(최경식)은 투쟁위(성희직)을 면담하여 대정부 투쟁은 공추위 중심으로 하겠으니 강원랜드 앞 까지의 갱목 시위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투쟁위는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거부의사을  분명히 했다.

 

이에, 일부 페광지역 주민은“해양수산부 앞에 가서 시위하라”며 강원랜드 앞까지 시위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 여론이있어 지역 주민 간에 갈등으로 번질 우려을 내포하고있다.

 

한편 공추위는 지난 5월 29일 (금) 선상카지노 관련 긴급 집행임원 회의를 개최하여, 현재 해수부 내부에서도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추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으며, 내년 총선을 앞둔 유기준 장관(부산 지역구)의 개인적인 입장이 이번 사안에 더 크게 반영되었다며, 향후 진행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공추위가 해수부에 보낸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내용을 토대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엔사이드ATN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