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사랑을 음악으로 화답하는 1함대

군(軍)과 시민사회, 5월 가정의 달 맞아 문화로 하나 -

 

 

- 동해시민단체 ‘함대사랑회’, 15일(금) 1함대에서 위문공연 펼쳐 장병 사기진작

- 해군1함대 동해시민 성원 보답위해 18일(화)~21(목)까지 군악대 순회 연주회 실시

봄의 절정에서 1함대의 위문 순회 공연이 동해을 후끈 달아오르게하고있다.또한 시민사회와 군이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가져 민,군 상생발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금) 오후, 동해시 군항에 위치한 해군1함대사령부 강당 통해관이 해군장병들의 열기와 환호성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장병들이 좋아하는 걸그룹과 락밴드 공연 했다.

걸그룹 디바인, 락밴드 스토리 셀러 등 오후 1시간 30분간 펼친 이날 공연을 통해 장병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가수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1함대 장병 장기자랑 3팀도 참가해 동료 장병들에게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동해시 시민단체 함대사랑회 회원들이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한 것으로 함대사랑회는 동해를 수호하는 1함대를 후원하기 위해 동해시민들이 지난 2012년 결성한 순수 시민단체로, 이들은 장병들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공연 등 지원활동과 지역사회와 함대간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민사회의 이러한 지원에 보답하고자 1함대도 동해시민들을 위해 문화 공연을 펼친다.

 

1함대 군악대는 지난 19일(화) 군가족 및 동해시민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아파트에서 연주를 시작으로 20일(수) 사랑드림 아파트 연주회를 실시했고, 마지막인 21일(목)에는 북삼동 주민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군악연주회를 개최한다.

 

모든 공연은 저녁 7시에 시작하며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OST 모음과 성악병 공연, 타악기 퍼포먼스, 지역 가수 및 소프라노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해군과 1함대를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예정이다.

 

김승철 함대사랑회 회장은 “아들, 조카같은 장병들이 즐거워하고 사기가 진작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며 “동해 해양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군장병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함대 관계자는 “동해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의 의미를 뛰어넘어 민과 군이 하나된느 소통의 장이 되었다.” 며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철통같은 해상경계태세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민,군 상생발전에 앞장 서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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