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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역추억과 향수의 공간으로 거듭나다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5. 4. 27. 16:04

 

 

 

 


 

정선군은 24일 나전역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전역 복원공사 준공 개관식을 가졌다. 

 

나전역 복원공사는 근·현대 문화 가치가 있는 나전역을 1969년 옛 모습으로 복원함으로써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지역의 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1960년대 간이 역사복원 및 공간을 재현(면적 103.26)하는 본 사업은 2개년도 계속사업으로 작년 3월에 착공하여 금년 4월에 준공하여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예전 나전역은 무인차 간이역으로 철거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난 우여곡절이 많은 역으로 석탄합리화 이후 나전광업소 폐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역을 통해 타향으로 떠나기도 했다.  이후 나전역은 킬미힐미, 서태지 CF, 12, 드라마 모래시계,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촬영 배경이 되면서 유명한 역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정선군은 이번 복원공사를 통해 당시 사용했던 간이의자와 난로를 재현하고, 나전역이 배경이 되었던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를 설치하였으며, 예전 역무원이 입었던 복장과 업무를 보았던 역무실 내부모습, 열차시간표와 요금표를 재현함으로써 추억과 향수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지난 122일 정선아리랑열차 개통으로 나전역의 가치는 한층 높아져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군에서는 나전역 주변에 특색있는 휴식 체험공간을 추가 조성하는 등 철도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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