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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기상불량 틈타 수백척씩 무리지어 EEZ 습격 하는 중국어선

엔사이드 기자 블로그 2014. 11. 8. 13:27

 

불법조업 중국어선 11척 나포

5일~6일 특별단속 실시, 무허가 조업 등 대규모 적발 -

해경서간 관할구역 구분 없이 함정의 공동대응과 지방청 단위의 대규모 특별단속을 통해 선택 ․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 -

 

(중앙/ATN뉴스)

 

야간이나 기상불량을 틈타 수백척씩 무리지어 EEZ 내외측을 오가며 불법 조업 후 빠져나가는 양상을 보이는등 중국 불법어선은 한국해에 집착이상에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끊임없이 노획을 일삼고있다.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청 해체 가 예고되고있는 가운데 서해 최북단 어장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호기을 맟은듯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1월 5일 부터6일 관할해역에 대한 불법 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 불법조업 중국어선 11척을 나포했다.

 

                  (중국어선에 설치된 쇠 창살)
 

이번 특별단속은 중국어선들이 대거 조업중인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목포해경서를 비롯해 태안, 군산 해경서의 대형함정 5척과 중형함정 11척, 항공기 1대 등으로 편대를 구성, 선택적 집중 단속을 실시한것으로 검거된 중국어선은 격렬비열도 북서방 31해리(EEZ 내측 34해리)에서 멸치 약 10톤을 포획한 100톤급 쌍타망 어선 요단어 23889호 등 무허가 중국어선 5척으로 해경은 이들을 EEZ법 위반으로 태안 신진항으로 압송했다.  

 

또한 군산시 어청도 남서 70해리(EEZ 내측 6해리) 해상에서 규정된 그물코(54mm)의 절반도 되지 않는 24mm 그물을 사용해 멸치 등 6,000kg을 잡고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 달아난 68톤급 쌍타망 어선 요영어 35761호 등 6척은 제한조건 위반 등으로 나포했다고 해경청은 밝혔다. 



 


이들 어선들은 허가된 어획량보다 많은 양을 잡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거나 조업일지에 미기재, 축소기재하는 수법으로 조업량을 속이고, 규정보다 촘촘한 그물코로 싹쓸이 조업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6일 저인망 조업이 재개된 이후, 중국어선들은 주로 태안 격렬비열도 외측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이나 기상불량을 틈타 수백척씩 무리지어 EEZ 내외측을 오가며 불법 조업 후 빠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경은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서별로 대형함정 1일 당겨출동, 내해구역 중형함정 전진배치 및 헬기지원 등 경비세력을 탄력적으로 증가 배치 하는 한편 해경서간 관할구역 구분 없이 함정의 공동대응과 지방청 단위의 대규모 특별단속을 통해 선택 ․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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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w.atnnews.co.kr/web/news/view.php?idx=2292&sc_code=001004